[MRI] 척추 MRI에서 Modic type이란?

모딕 변화란?(Modic change)

• 모딕변화(Modic Changes)는 척추가 변성되는 초기, 중기, 말기에 따라서 다르게 관찰되는 척추 종말판의 MRI 이미지를 해석하는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다시 말해서, MRI를 통해 보이는 이미지를 통해서 척추가 최근 염증상태인지, 아니면 염증상태를 지나서 딱딱해져있는지를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모딕 타입(Modic Type)

• MRI에서는 부종, 지방 침착, 또는 경화 상태의 퇴행 과정에 따라서 각각 신호 강도가 다른데, 이에 따라서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Järvinen, et al., 2015; Mann, et al., 2014).
• 우선 MRI에서 T1, T2 이미지마다 성분마다 밝게 보이는지, 어둡게 보이는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물은 T1에서 어둡게 보이고, T2에서는 하얗게 관찰됩니다. 지방과 골수는 T1에서는 하얗고, T2에서는 약간 어둡습니다.

▶ 유형 1

• 척추에 부종(Bone edema) 및 염증(inflamation)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 상태는 연골하 골수의 섬유혈관 변화를 나타냅니다.
• 유형 I은 종종 통증과 관련된 급성 퇴행성 변화를 나타냅니다. (이때 염증이 감염에 의한 것인지, 퇴행이나 외상에 의한 염증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또 중요합니다.)
• MRI 이미지에서는 T2 이미지에서 높은 신호 강도를 나타내어 하얗게 보이고, T1 이미지에서는 낮은 신호 강도를 보여 어둡게 나타납니다.

▶ 유형 2

• 척추 조직의 지방축적(Lipid deposition)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뼈가 지방성 황색 골수로 대체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 유형 2는 염증 후 시간이 흘러서 지방이 침착된 것을 의미합니다.
• MRI 이미지에서 T1 및 T2 이미지 모두에서 신호 강도가 증가하여 하얗게 관찰됩니다.

▶ 유형 3

• 척추 조직의 경화(Sclerosis)를 의미합니다.
• 잔여 골수가 거의 없는 뼈경화증으로 뼈가 대체된 것을 나타냅니다.
• 이러한 경화성 변화는 X-RAY에서 볼 수 있습니다.
• MRI 이미지에서 T1 및 T2 이미지 모두 신호 강도가 낮아 어둡게 관찰됩니다.+

즉 T1, T2의 음영이 모두 달라야만 현재 염증상태를 의미!

모딕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

• 가장 흔한 이유는 퇴행성 변화 때문입니다. 디스크는 원래 수분이 충분히 있어야 하는데, 퇴행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딱딱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완충작용이 어려워지면서 척추의 종말판에 손상이 누적되면서 갈라지고, 이에 따라서 종말판 주위로 염증과 부종이 생기면서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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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

• 주저앉아 온 환자의 X-ray상에서 요추압박골절이 의심되어 촬영한 MRI영상에서 압박골절처럼 보였던 것은 사실 Schmorl node였고, L4-5번 디스크 주변의 척추종말판이 T1, T2영상에서 모두 하얗게 관찰되므로 퇴행성 염증이 있었던 척추가 시간이 지난상태임을 확인 가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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