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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배, 허리

척추신경뿌리병증에 효과적인 경추간공 경막외 신경주사

통증엔 닥터리 2023. 9. 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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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통증엔 닥터 리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허리문제로 인해 발생된 허리통증과 다리통증​에서

흔히 사용되는 효과적 치료인 "경추간공 경막외 신경주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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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간공 경막외 신경주사란?

"문제가 되는 신경이 나오는 통로에 약을 주사하는 것"

"약은 신경통로를 거슬러 올라가서 허리신경에도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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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간공 경막외 신경주사의 글자 뜻

말이 너무 전문용어라서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풀이해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경 : (경)유하다, 이용하다

추간 : 척(추)뼈의 사이(간)

공 : 구멍(공)

경막 외 : 신경을 싸고있는 (막)의 바깥부분(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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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척추사이에서 나오는 신경구멍을 통해서 약을 허리속 큰신경까지 뿌려주는것입니다.

과거에는 선택적 신경근 차단(Selective nerve root block)이라고 하였는데, 실제로이 말은 진단적인 목적일 경우에만 하나의 신경만 콕 찝어 차단하는 경우를 의미하고, 실제 치료 목적일 경우에는 경막외공간까지 약물이 퍼지는 경추간공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보다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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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모식도에서 보면 추간공이라는 신경이 나오는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 구멍으로 약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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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간공 경막외 신경주사를 하는 이유?

척추의 디스크가 탈출하게되면 화학적인 통증 전달물질들이 쌓이면서 통증을 유발시킵니다. 또는 척추협착증이 있는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척수신경주변이 압박되면서 정맥의 흐름이 정체되고, 신경이 붓고,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게됩니다. 이렇게 되면 허리통증과 함께 아래와같이 다리로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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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 협착증에 의한 요통이나 방사통의 경우에는 신경 주위의 염증이 병의 원인과 증상에 주요한 원인으로 밝혀져 있어서 이 염증을 제거하여 신경을 회복시는것이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의 과학적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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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이유

스테로이드는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Nociceptive C-fiber)의 통증신호전달을 차단시키고,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합니다. 또한 신경 주위에 쌓여있는 독성물질을 물리적으로 세척하는 기능도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최소 2~3주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것이 좋고, 소량만 사용합니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체중이 줄고, 당뇨가 심해지고, 몸이 붓고, 골다공증이 올 수 있습니다.

계속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는 않고, 스테로이드는 초기 심할때만 1~2회 잠깐 사용 후 이 후부터는 국소마취제와 생리식염수 또는 5%포도당만으로 주사해줘도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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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간공 신경주사는
어떻게하나요?

 

"C-arm이라는 엑스레이 기계로 신경위치를 파악하고 주사"

"조영제를 사용해서 정확한 위치에 들어가는지를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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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술 방법

환자가 베드위에 엎드려서 시술을 하게됩니다.

C-arm이라는 방사선기계를 각도를 잘 조절해서 신경이 나오는 위치를 파악 후 바늘을 피부 국소마취 후 넣습니다.(좀 따끔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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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은 엑스레이로 찍은 허리영상에서 안전삼각이라는 영역에 들어가거나, 안전삼각 아래면의 신경뒤쪽에서 천천히 진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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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신경근이 빠져 나오는 부근에 바늘끝이 잘 위치하도록 조절해줍니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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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주변에는 동맥이 지나가기 때문에 조심해서 진입하고, 약물을 주사하기 전에 조영제로 혈관안으로 퍼지는지 여부를 확인 후 약을 줘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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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로 약이 잘 퍼지면 아래와같이 신경이 나오는 길을 따라서 허리까지 잘 올라가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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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수술을 해서 허리뒤로 접근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도 시술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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