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지정맥류는 다리로 갔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잘 돌아오지 못하고 다리에 쌓이면서 혈관이 늘어나고, 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오래 가만히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더 잘 발생하게 됩니다.
혈액이 다리에 모이면 혈액 역류를 방지해 주는 정맥 판막이 망가집니다. 이 때문에 혈액이 다리에서 빠지지 못하고 더 쌓이면서 늘어나고, 꼬불꼬불하게 변합니다.
하지 정맥류는 중년기 나이 이후에 주로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시 골반 내의 혈액 순환이 방해를 받게 되고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직업적으로는 교사, 간호사, 스튜어디스, 백화점 판매원과 같이 장시간 서서 일을 하거나 운전기사와 같이 오래 앉아서 일을 하는 경우에서 많이 발생됩니다.
무슨 증상이 있나요?
하지 정맥류는 피부밑 정맥혈관이 어두운 보라색이나 파란색으로 잘 보이고 꼬여서 부풀어 올라 보이게 됩니다.
하지 정맥류는 초기에는 손에 만져질 수 있으나 반드시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차적으로 커지며 돌출되게 됩니다. 특히 환자가 서 있는 경우 더욱 돌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가 있다고 해도 통증이 없을 수 있고, 통증보다는 다리에 묵직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는 보통 다리 아래, 특히 종아리 뒤쪽이나 다리 안쪽에 발생하게 됩니다.
▶ 증상 정리
다리가 아프거나 무겁게 느껴진다.
발이나 발목이 붓는다.
다리가 후끈거리거나 욱신거린다.
다리에 근육경련이 발생한다.
침범 정맥 위의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우며 피부가 얇아진다.
왜 하지정맥류가 생기나요?
정맥의 판막에 손상이 있거나 약해진 경우 정맥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을 입게 된다면 혈액이 심장 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행하여 정맥에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정맥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진단
하지 정맥의 초기에는 모세혈관확장증이라고 부르고 모세혈관이 늘어나서 굵기가 1mm 미만의 가느다란 실핏줄이 나타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후 모세혈관확장증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굵어져서 1~2mm 굵기의 보라색으로 색이 진해지는 거미줄형태(거미양정맥류)로 범위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하지 정맥 단계는 눈에 아래와 같이 관찰되는 단계로 분류됩니다.
▶ 하지정맥류 단계
1기 : 1~2mm 모세혈관환장증과, 2~3mm 망상정맥류가 보이는 상태
2기 : 3mm 이상의 혈관이 보이거나 만져지는 상태, 또는 복재정맥에서 역류가 확인되는 경우
3기 : 정맥류와 함께 부종 동반
4기 : 색소가 침착되고, 정맥성 습진, 지방 피부 경화증, 백색 위축 등 피부 변화
5기 : 피부 변화와 함께 치유성 피부궤양 발생
6기 : 피부 변화와 함께 진행성 피부 궤양이 발생
치료는 무엇을 하나요?
하지 정맥류가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생활 습관을 고치고, 종아리근육을 키우며, 혈행 개선제를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정상 체중의 유지가 중요하며 장시간 서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 정맥류가 이미 있으면 주기적으로 눕거나 앉아 있음으로써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시술? 수술? 어떻게하나요?
하지 정맥류는 하지 정맥 전문 병원에서 경화 요법과 레이저 치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화 요법은 증상이 있는 정맥에 경화제를 주사해서 정맥에 상처를 입혀 막히게 하는 것이고, 레이저 치료는 아주 작은 하지 정맥류에 효과적입니다.
중증으로 정맥부전이 있는 사람은 혈전 발생이 반복되고, 피부궤양도 발생합니다. 보행정맥적출술(ambulatory phlebectomy)은 약간의 피부 절제를 통해 정맥을 제거하는것이고, 고전적 수술 방법인 정맥박리(vein stripping)나 결찰(ligation)에 비해 덜 침습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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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제일한방병원" 통증의학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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