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증엔 닥터 리 입니다.
어깨를 올리는데는 견갑골과 위팔뼈의 부드러운 조화가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어깨 움직임에 중요한 개념인 "견갑상완리듬"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견갑상완리듬 내용요약
-팔을 벌리는 외전 180도 중에서 120도는 상완골이 회전하고, 60도는 견갑골이 회전합니다
-상완골움직임 : 견갑골움직임 = 2 : 1 비율로 회전하는데 이것을 견갑상완리듬이라고 합니다.
-이 조화가 깨지면 어깨질병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견갑상완리듬 이란?
견갑상완 리듬의 개념
-견갑상완 "리듬"(scapulohumeral rhythm)은 견갑골과 상완골 사이의 운동학적 상호작용을 말합니다. 이 운동학적인 상호작용이 깨지게 되면 어깨의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듬"이라는 말 그대로 어떤 "조화" 또는 "협동"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습니다.
-우리가 팔을 굴곡(Flexion)하거나 외전(Abduction)할 때 상완골만 올라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견갑골과 상완골이 함께 조화롭게 돌면서 굴곡과 외전을 정상적으로 수행합니다. (정확히는 쇄골, 견갑골, 상완골 모두가 관여합니다.)
-어깨 외전 30º 이상부터는 상완골이 2도 회전할때마다, 견갑골이 1도 상방회전하며 2 : 1 비율로 움직이게됩니다. 이 비율을 견갑상완리듬이라고합니다
▶ 견갑상완리듬의 개념 정리
우리가 팔을 벌릴때(외전) 상완골과 견갑골은 2 : 1 비율로 회전하게됩니다.
총 180º 외전 중에서 상완골이 견갑골 관절 안에서 120º 외전할 때, 견갑골이 60º 상방 회전합니다.
견갑골 120도 외전 : 견갑골 60도 회전 = 2 : 1 비율
겹갑상완 리듬의 자세한 이해
▶ 어깨 관절의 이해
-어깨의 관절은 총 4개로 보는데, 3개의 해부학적 관절과 1개의 기능적 관절로 나뉩니다.
-3개의 해부학적 관절은 흉쇄관절(SCJ), 견쇄관절(ACJ), 관절와상완관절(GHJ)이고 1개의 기능적 관절은 견흉관절(STJ)입니다.
-흉쇄관절, 복장빗장관절(SC joint : SternoClavicular joint)
-견쇄관절, 봉우리빗장관절(AC joint : AcromioClavicular joint )
-관절와상완관절, 오목위팔관절(GH joint : GlenoHumeral joint)
-견흉관절, 어깨가슴관절(ST joint : ScapuloThoracic joint)
-어깨는 크게 움질일 수 있지만, 대신에 안정성에 취약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게되면 어깨는 몸의 중심에있는 몸통뼈에 닿아있는 관절은 흉쇄관절(SC joint)만 있고, 사실 다른 어깨의 구조물들은 근육, 인대, 힘줄에 의해 붕 뜬채로 비교적 불안정하게 고정되어있어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아래 정지된 모식도로 보게되면 어깨 외전 시 실제로 일어나는 움직임들이 나와있습니다. 움직임이 워낙 많기 때문에 참고만하면 되고, 중요한것은 관절와상완관절(GH joint)과 견흉관절(Scapulothoracic joint)의 움직임 비율을 "견갑상완리듬"입니다.
-★ 견갑골의 상방회전(Scapulothoracic joint upward rotation) : ~ 60º
-★ 관절와상완관절의 외전(GH joint abduction) : ~ 120º
-관절와상완관절의 외회전(GH joint External rotation) : ~ 45º
-견쇄관절의 상방회전(AC joint upward rotation) : ~ 35º
-흉쇄관절의 올라감(SC joint Elevation) : ~ 15º 또는 25º
-흉쇄관절의 후방회전(SC joint Posterior rotation) : ~ 25º 또는 50º
이처럼 어깨를 단순히 팔벌려들어올리는 동작에는 많은 관절들이 관여하고 이러한 움직임들중에 장애가 생긴다면 어깨운동 시 다른 관절들이 보상을 하게 되면서 결국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게됩니다.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
그럼 이번에는 어깨를 움직이는 근육들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견갑골 회전근 : 승모근, 능형근, 광배근, 전거근, 견갑거근, 소흉근이 있습니다.
겹간골의 회전근들은 견관절이 움직일 때 안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견갑골의 상방회전 근육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히 전거근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부 승모근(Upper part of trapezius)
하부 승모근(Lower part of trapezius)
전거근(Serratus anterior) ★
견갑골의 상방회전 시 가장 중요한 근육
겹갑골의 하방회전 근육은 아래와 같습니다.
능형근(Rhomboids )
견갑거근(Levator scapulae)
소흉근(Pectoralis minor)
앞서 말했던 근육들이 조화롭게 움직이면서 견갑상완리듬을 만들면서 어깨를 외전시켜줍니다.
견갑상완리듬의 3단계
1. 어깨 외전 1단계 (처음 외전 0º ~ 30º)
초기 30º의 운동은 대부분 상완골의 회전입니다.
이 때 쇄골은 0~5º정도만 약간 상승합니다.
2. 어깨 외전 2단계(처음 외전 30º ~ 90º)
그리고 처음 30º의 어깨 높이 이후에는 상완골과 견갑골의 동시에 같이 움직입니다.
이 때 회전비율은 2 : 1 로서 상완골이 총 40º 움직이면 견갑골은 20º 움직이게됩니다.
이 때 쇄골은 15º 정도 올라가게됩니다.
3. 어깨 외전 3단계(외전 90º ~ 180º)
역시 2 : 1 의 비율로 상완골이 움직이고, 견갑골은 50~60º정도 회전합니다.
최종적으로 상완골은 120º정도 회전하며, 견갑골은 50~60º정도 회전합니다.
이 때 쇄골은 30º~50º정도 후방으로 원위부가 회전하고, 15º정도 올라갑니다.
견갑상완리듬이 깨진다면?
위 설명을 확인 후 다시 아까의 어깨움직임을 보게되면 어깨의 외전에는 4개의 관절이 움직임에 관여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어느 한 관절에 문제가 생긴다면 견갑상완리듬이 깨질 수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견갑골 회전근의 국소마비, 피로, 경직, 위축, 등에 의해서 견갑흉부 움직임이 제한되어 견갑상완리듬에서 견갑골의 회전역할이 제 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 회전근개가 오구견봉궁의 하부에 기계적인 충돌을 일으키거나, 회전근개가 과사용되거나, 피로가 누적되어 만성 회전근개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깨관절통증환자에서는 반드시 견갑골의 전방적인 운동기능도 평가해야하고, 재활도 함께 해주는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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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제일한방병원" 통증의학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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